김해시 스포츠 분야 잇단 낭보
황금사자기 우승·시청축구단 7전 전승
정부 공공스포츠클럽 공모 잇단 선정
2023년 전국체전 개최도시 위상 높여가
최성일 기자
look7780@siminilbo.co.kr | 2020-07-06 09:16:54
[김해=최성일 기자]
김해시가 스포츠 분야에서 잇단 낭보를 전하며 국내 최대 스포츠 축제인 전국체전 개최도시로서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3월 제104회 전국체전 유치 확정이라는 기쁜 소식을 시민들에게 안겨줬다. 이로써 마산, 창원, 진주에 이은 도내 네 번째 전국체전 개최도시가 됐다. 시는 전국체전 유치를 계기로 스포츠 역량 강화를 위해 지역 기업들의 후원 속에 5개 실업팀을 창단했다. 지난해 2월 시청 역도팀과 부경양돈조합 볼링팀, 3월 도시개발공사 사격팀, 대저건설 태권도팀, 올 1월 태광실업 검도팀을 차례로 창단해 기존 시청 하키팀과 축구팀까지 총 7개 실업팀이 있는 도시가 됐다. 이런 가운데 시는 전국체전 개최를 계기로 대형 체육행사를 유치해 국내 대표 스포츠 도시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전국체전에 이은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시작으로 이듬해 전국소년체육대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그 다음해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잇따라 열린다. 여기에 시는 전국육상선수권대회, 아시아걷기총회(ATC: Asia Trails Conference) 같은 각종 전국, 국제대회를 집중 유치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종합운동장 일원 체육시설을 영남권 최고 수준의 스포츠타운으로 조성해 각종 동계훈련을 유치,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고 지역관광과도 연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국체전 개최도시로서 위상을 전국에 알려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침체된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어 국내 대표 스포츠 메카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