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AI-IoT 활용 노인들 건강 모니터링

복지부 사업에 선정
건강 컨설팅··· 10월부터 추진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2021-09-26 09:20:14

[진도=황승순 기자] 전남 진도군 보건소가 보건복지부 '어르신 건강관리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AI-IoT기반(인공지능-사물인터넷)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을 추진한다.

개인별 맞춤형 어르신 건강관리 서비스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기존의 방문 건강 관리 사업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건강상담과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

군은 스마트폰을 소지하고 고혈압, 당뇨, 비만 등 만성질환의 건강위험요인이 있는 65세 이상 노인들을 우선순위로 모집해 오는 10월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노인들에게는 사전 건강평가 후 개인의 질환 여부에 따라 손목시계형 활동량계, 블루투스 혈압ㆍ혈당계, AI 스피커 등 다양한 건강측정기기를 제공한다.

특히 스마트폰 앱(APP)을 통해 수집된 자료는 보건소 전문인력과 공유해 방문간호사와 영양사, 운동전문가 등이 비대면 방식으로 건강 모니터링과 상담, 건강관리 서비스를 실시한다.


군은 이달 말까지 대상자 선정 후 10월부터 질환관리, 영양, 식생활, 신체활동 등 맞춤형 건강관리와 건강 컨설팅으로 노인들 스스로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사업 참가를 원하는 65세 이상 노인은 오는 30일까지 군 보건소 방문보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AI-IoT(인공지능-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실시해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년의 삶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비대면 방식의 건강관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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