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책방' 설민석 "적금 가입할 때는 7분, 개사료 살 때는 7일이 걸려"
서문영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19-11-25 00:00:49
최근 방송된 '요즘책방'에서는 017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리처드 탈러와 캐스 선스타인이 함께 집필한 행동경제한 '넛지'를 읽었다.
‘넛지’는 인간이 직감에 의해 움직이는 것을 자동시스템이라고 표현하고, 숙소 시스템이 '합리적'이지만 본능에 의해 '비합리적인' 선택을 한다고 설명했다. 그렇기 때문에 부드러운 개입, '넛지'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설민석은 그 예로 “우리가 은행에 적금을 가입할 때는 이용 약관을 읽지도 않고 전체동의를 한다. 적금 가입하는데 7분이면 끝난다. 그런데 강아지 사료나 옷 같은 걸 살 때는 며칠씩이나 고민을 한다. 사실상 더 큰 돈을 쓰거나 더 중요한 선택은 전자인데도 그렇다.”고 말해 공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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