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오정연, 김성주 진행방식 디스 "전문지식보다 애드리브"

나혜란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19-08-29 00:24:38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인 오정연이 MC 김성주의 진행 방식에 일침을 가했다.

지난 26일 밤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선 MC 김성주, 안정환과 함께 게스트로 오정연, 모델 송경아가 출연했다.

이날 오정연은 "스포츠 캐스터를 하는 게 원래 꿈이었다. 2014년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 손연재 선수의 리듬체조 경기를 중계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가 속한 KBS에서 MBC 김성주 선배를 이기라고 했다. 나에겐 사활을 걸 정도로 정말 중요한 경기였다. 선수들 경기장도 매일 찾아가고 안무도 외웠다"며 "근데 연습 기간 중에 김성주는 하루도 안 왔다"고 밝혀 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결국 당시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 시청률 1위의 영광은 KBS가 가져가게 됐다. 이에 대해 오정연은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MC 안정환은 "사전 인터뷰 때 오정연이 '김성주는 전문 지식보다는 애드리브로 승부하는 사람'이라고 했다"고 폭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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