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2회 부산광역시의회 정례회 폐회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 2020년도 예산안 및 2019년도 제3차 추경 예산안 심사
시정 및 처리요구 442건, 건의사항 527건
2020년도 부산시 예산안 12조 5,906억원, 교육청 4조 6,059억원 의결
최성일 기자
look7780@siminilbo.co.kr | 2019-12-22 14:07:59
[부산=최성일 기자]
부산광역시의회는 지난달 12일부터 42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제282회 정례회를 23일,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하고 2019년도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시의회는 이번 정례회 기간 동안 부산시와 교육청 및 출자·출연기관 등에 대한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2020년도 예산안과 2019년도 추경예산안을 포함해 조례안 38건, 동의안 2건, 의견청취안 3건, 예산안 8건, 청원 1건, 기타 3건 등 모두 55건의 안건을 심사하였다.
이 중 38건은 원안가결, 13건은 수정가결 하였으며 낙동강하구에코센터 운영 일부개정조례안 등 4건은 보다 심도있는 검토를 위해 보류하였다.
특히, 지난달 13일부터 26일까지 14일간에 걸쳐 상임위원회별로 58개 기관 및 부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여, 이 중 442건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시정 및 처리를 요구하였고 527건은 향후 시정에 적극 반영해 줄 것을 건의하였다.
그리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절차 준수와 배분 적정성 등의 원칙과 기준에 따라 새해 부산시와 교육청의 예산안을 면밀히 심사하였다. 그에 따라 2020년도 부산시 본예산은 전년 대비 7.9% 증가한 12조 5,906억원, 교육청은 9.4% 늘어난 4조 6,059억원으로 각각 수정 의결하였다.
또한, 지난달 12일 열린 제1차 본회의와 12월 13일 제3차 본회의에서는 각각 11명과 14명 등 모두 25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 및 교육행정 현안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하였다.
이 자리에서 박 의장은 “부산시민과 함께 힘차게 달려왔지만 아직 부산혁신의 과제는 많이 남아 있다”며 “시민들께서 부산에 살아서 정말 좋다, 라고 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뛰는 시의회가 되겠다”라고 새해를 향한 각오를 밝혔다.
다음 회기는 2020년 새해 첫 회기인 제283회 임시회로 내년 1월 10일부터 22일까지 13일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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