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쇼' 홍석천 "故 설리 빈소 끝까지 자리 지켜"...아이유의 배웅

서문영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19-10-27 00:00:24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홍석천이 "촬영 중에 설리 사망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 더 이상 촬영을 할 수가 없더라"고 당시 심정을 고백했다.

설리와 남다른 친분이 있었던 홍석천은 최근 '악플의 밤'에 출연한 바 있으며, 설리와 함께 식사를 하고 대화를 나눴던 기억을 떠올리기도 했다.

그는 "설리 빈소에 아이유 씨가 일찍 달려와서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아이유가) 사람들과 설리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며 "좋은 친구들을 두고 떠난 설리가 조금 원망스럽기도 했다. 힘들면 힘들다고 조금 더 티를 냈으면 어떨까. 남아있는 사람들이 정말 힘들겠구나 생각했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날 한 기자는 "아이유가 쓴 '복숭아'란 곡이 설리가 너무 예뻐서 만든 노래다. 설리를 사람들이 기억할 수 있는 뭔가를 남겨줬다는 게 고마운 일이다"라며 아이유와 설리의 아름다운 우정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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