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주한 프랑스대사와 교류협력 논의
도립미술관 개관 계기 문화예술․신재생에너지․관광․기후변화 등 협의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2021-03-23 17:25:05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2일 광양의 한 호텔에서 필립 르포르(Philippe Lefort) 주한 프랑스대사와 면담하고,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르포르 대사는 전남도립미술관에 세계적 뉴미디어 아트 선두주자인 로랑 그라소의 작품이 전시되도록 도움을 주는 등 한-불 간 문화예술 교류에 앞장서왔다.
김 지사는 르포르 대사에게 “프랑스가 세계 문화와 예술의 본고장인 것처럼 전남도 대한민국 문화‧예술 분야에서 으뜸인 곳”이라며 문화예술에 대한 지속적인 교류를 제안했다.
이에 르포르 대사는 “프랑스의 많은 기업도 해상풍력사업에 참여하고 있다”며 “풍력사업이 양국 교류의 지렛대가 되길 바라고, 아울러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분야에서 전남의 선도적 역할로 두 나라 간 교류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답했다.
전남도는 이번 면담에서 논의된 내용에 대해 관련 전문가 등과 의견을 수렴한 후 주한 프랑스대사관과 협력해 교류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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