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생명사랑약국 사업으로 지역 정신건강 관리
영암군, 지역약국 10개소와 1:1 업무 협약 체결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1-09-14 09:38:04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은 우울증상 등 자살위험 및 정신건강 고위험군 발굴이 용이한 약사들과 협조해 자살예방 인프라 구축 및 사회적 안전망을 형성하고자, 관내 약국 10개소를 대상으로 생명사랑약국 사업 업무 협약을 지난 9일 체결했다.
군은 9~10일에 걸쳐서 해당 약국에 생명사랑약국 현판을 내붙이고, “당신의 마음은 안녕하신가요?” 문구의 우울상태 진단용 리플릿과 상담전화를 알리는 약봉투 등 홍보물을 배부했다.
영암군보건소 관계자는 “약국은 지역주민들에게 지리적·심리적으로 접근성이 좋은 곳이며, 일반 군민부터 자살 시도자 등 약국을 이용하는 이용자들의 폭이 넓은 곳이어서 생명사랑약국 사업이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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