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2라이프' 정지훈, 위기의 임지연 앞에서 분노와 경악
나혜란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19-09-04 01:00:16
임지연이 위기에 처했다.
지난 2일 방송된 MBC'웰컴2라이프'에서는 위기에 처한 임지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특수본팀은 이다솜의 남자친구와 박숙희 남편을 찾아냈다. 박숙희 남편은 이다솜을 박숙희로 착각해 폭력을 행사했다고 했다고 말했다.
라시온(임지연)과 이재상(정지훈)은 이다솜 남자친구의 극단을 찾아갔다. 극단 대표에게 이재상은 이다솜과 박숙희가 함께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누가 이다솜이냐" 물었고 극단 대표는 박숙희를 가르켰다.
이에 재상은 "인생을 바꾸려는 사람은 이다솜이 아니라 박숙희다. 없어져도 될 만한 사람을 찾았던 거다. 그 사람의 인생을 살려고"라고 말했다. 이후 특수본팀은 CCTV로 박숙희의 행방을 알아냈고 정민수를 죽이려는 박숙희의 계획을 미리 알아챘다.
박숙희는 정민수를 납치했고 "박숙희에게 너 사기꾼에 정신병원 박숙희다. 이다솜이 아니야"라고 말했다. 이에 박숙희는 "가 박숙희든 이다솜이든 나 사랑했잖아. 나 진짜 이다솜이 됐다"며 잘해보자고 했다. 하지만 정민수는 "이 미친 여자야. 꺼져"라고 소리를 질렀다. 이에 박숙희는 미리 준비해온주사기를 꺼내 정민수를 죽이려고 했다.
한편 보나(이수아)는 재상에게 "결혼기념일 선물 뭐할거냐. 우리 등산가면 안 되냐. 옛날에 엄마가 아빠랑 등산을 가려고 했는데 내가 있어서 못갔대"라고 말했다 이에 정재상은 "이것들이 까져서"라며 혼잣말을 했고 보나를 봐주는 이모님은 재상에게 "6년을 봐왔는데 한결같다. 보기 좋다"라고 말했다. 이에 재상은 " 그여자랑 나랑 다른 게 뭐야"라며 스스로를 돌아봤다.
이때 특수본팀이 나타났다. 이재상은 자신의 옛날을 떠올리며 박숙희에게 당신을 이해한다고 설득했다. 혼란스러워하는 박숙희에게 이재상은 "중요한 건 채이 엄마잖냐. 채이에게 엄마를 잃게 하진 말아라"고 말했고 이내 박숙희는 들고 있던 주사기를 내려놓고 붙잡혔다.
이후 라시온은 혼자 잠입수사에 나섰다. 장도식(송병호)와 윤필우(신재하)와 연관된 하실장이 찾아간 지양희가 세경보육원 사건 사망자 유가족이란 사실을 알았다. 이에 몰래 병원에 잠입했다.
그 순간 장도식이 병원에 찾아왔고 놀란 라시온은 재빨리 숨었다 하지만 사람들의 대화를 엿듣다가 들킬뻔했다. 다행히 화재경보가 울려 그 자리에서 빠져나왔다. 오작동으로 화재 경보가 울렸던 것 이는 구동택(곽시양)이 라시온을 구하려고 만든 상황이었다.
라시온은 위기를 겨우 넘겼지만 장도식은 라시온이 다녀간 사실을 눈치챘다. 라시온이 자꾸 자신의 뒤를 캐고 있다는 사실을 일찌감치 알았던 장도식은 라시온을 살해할 계획을 세웠다. 이후 라시온에게 문자를 보냈고 라시온을 납치했다.
이재상은 밤늦게 라시온이 사라진 걸 알았다. 잠입 수사가 없단 사실을 알게 된 이재상은 위치추적기를 통해 라시온이 있는 곳을 찾아냈다. 그곳에서 납치된 라시온을 봤고 이재상 역시 붙잡혔다.
라시온을 납치한 장도식의 부하는 이재상의 눈앞에서 라시온을 죽이려고 했다. 이에 이재상은 “차라리 날 죽여라!”고 절규하다가 현실세계, 자신이 누워있는 병실에서 눈물을 흘리며 깨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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