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김진홍의원 “비대화되는 정무라인, 시장의 독단적 인사 이대로 괜찮은가?”연이은질타

정무직 공무원 전문성·경력 검증 장치 없어 밀실·코드 인사 지속적으로 강행
직책 업무 변동없는데 5급→3급으로 1년만에 재채용? 시민이 납득할 수 있는 인사 이루어 져야

최성일 기자

look7780@siminilbo.co.kr | 2019-11-21 10:02:23

[부산=최성일 기자]부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김진홍 의원(자유한국당, 동구1)은 지난 19일 열린 기획관실 행정 사무감사에서 밀실·코드 인사로 이루어지는 정무 라인 임명과 이들의 전문성과 적격성을 검증할 장치가 없다며, 시민 눈높이에 맞는 인사를 촉구하였다. 

 

김 의원은 “일반적으로 공무원 5급은 행정고시에 합격하여야 하며, 9급의 경우 5급까지 승진하려면 최소 20년에서 30년은 걸리는데, 별정직은 일반직 공무원의 근속에 버금가는 경력과 전문성이 검증 되어야함 에도 불구하고, 개방형·별정직 채용과 관련 서류는 비공개로 어떤 전문성과 경력을 인정 받아임용 이 되었는지 전혀 적격성 검증이 불가능하다”라며 인사 검증의 문제점을 지적하였다. 


이와 함께 "당초 지방별정직 5급으로 채용되었던 대외협력보좌관이 직책과 업무는 변동이 없는 상태에서 1년 만에 전문임기제 3급 상당으로 내규에 따라 공모도 하지 않은 다시 채용한점"도 지적했다. 


이에 기획관은 법적인 근거에 따라 채용절차에 문제가 없다고 답변하자, 김 의원은 법적인 하자 여부를 떠나 시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은 공정성과 투명성을 담보하지 않은 인사라는 점을 지적하는 것이라며 질타하였고, 시민이 납득 할수 있는 투명한 인사 검증을 해줄 것을 촉구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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