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백병원-서울대학교 병원, ‘꿈의 암 치료기’ 의료용 중입자 가속기 활용 MOU체결
최성일 기자
look7780@siminilbo.co.kr | 2021-04-13 16:10:24
| ▲ 부산백병원전경[부산=최성일 기자]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병원장 이연재)과 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김연수)이 최근 ‘꿈의 암 치료기’로 불리는 의료용 중입자 가속기의 활용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중입자가속기는 탄소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해 정상 세포를 최대한 보호하면서 암세포에 중점적으로 에너지를 전달해 치료 효과를 높이고 치료 횟수·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방사선치료장비다. 기장암센터의 중입자치료센터는 2025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방사선종양학과 조흥래 교수는 “중입자가속기는 효과적인 종양 제거 능력을 갖추고 있어 난치성 암 치료에 큰 효과를 나타낸다. 특히 폐암, 간암, 췌장암, 재발성 직장암, 골육종 등 주요 고형암 치료에 있어서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다.”라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암 치료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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