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2022년 개발제한구역 주민 지원 사업 추진
국토부 사업 선정…42억원 투입 생활기반 사업 등 8개
도로 확·포장, 저수지 보수, 여가녹지·경관 조성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1-10-11 10:11:51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는 국토교통부 2022년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 사업으로 8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생활기반 사업 5개와 환경문화공모사업 3개 등 총 8개이며, 국비 38억 원 등 총 4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추진한다.
생활기반 사업은 5개 자치구에 사업비 16억 원을 들여 ▲도로 확·포장 4건 ▲저수지보수 1건 등을 실시한다. 특히 도로 폭이 좁아 주민 불편이 컸던 진입로에 대한 확포장과 노후 된 저수지 시설을 보강한다.
환경문화공모사업은 사업비 26억 원을 투입해 동구, 남구, 광산구 등 3개 자치구에서 ▲여가녹지 조성사업 2건 ▲경관 조성사업 1건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숲길 산책로, 명상 공간, 생태체험 공간 등 다채로운 주제와 형식으로 주민 휴식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주민 불편을 경감하고 편익 증진을 위해 2001년부터 총 224개 사업에 1016억 원(국비 827억 원, 지방비 189억 원)을 들여 마을진입로 확·포장, 상·하수도정비, 농·배수로 정비, 소하천 정비, 누리길 조성, 여가녹지조성, 경관사업 등 주민지원 사업을 시행해왔다.
광주시는 이번 사업 추진으로 개발제한구역 내 낙후된 기반시설 개선과 친환경적 여가 공간이 확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재욱 시 도시계획과장은 “이번에 선정된 사업들은 5개 자치구별로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사업들로 구성돼 주민불편 해소 및 재정투입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특색있는 사업을 발굴해 개발제한구역의 우수한 생태환경과 여가공간을 시민들께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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