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중 관악구의원 "안심콜 출입관리시스템 도입해야"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1-05-04 10:17:28
▲ 이기중 의원[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관악구의회 이기중 의원이 최근 열린 제27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집행부에 '안심콜 출입관리시스템' 도입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최초로 도입한 고양시의 경우 관내 음식점, 제과점, 이미용업소등 1만8000여곳이 이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고, 올해 예산은 재난관리기금에서 3억3600만원을 편성했다"며 "100만 인구의 고양시에서 이 사업의 1년 예산이 3억여원이니 인구가 절반인 우리구에서 5월이나 6월부터 시작한다면 넉넉 잡아도 올해 2억원 정도의 예산이면 관내 다중 이용 업소에 이 시스템을 도입할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예산의 경우, 고양시처럼 재난지원기금을 활용한다면 문제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우리구 재난관리기금이 39억이고, 이 중에 실제 지출하는 예산이 11억이다. 28억이 남아있기 때문에 충분히 여유가 있다"며 "지방기금법상 재난관리기금은 지출계획 변경시 의회의 의결을 미리 받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집행부에서 바로 계획을 세워서 집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아직 서울에서는 전면 도입이 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관악구가 선제적으로 이 시스템을 도입한다면 다른 구보다 앞서나가는 행정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고, 주민 편의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구청장 이하 집행부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해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