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어리더' 이주아, 초등생 성희롱에 남긴 말은?..."웬만하면 악플 웃고 넘기는데"

서문영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19-12-19 00:00:34

치어리더 이주아가 성희롱을 당한 셀피를 올려 화제가 되며, 누리꾼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이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한 악플러가 남긴 성희롱 글을 캡처해서 공개했다.

해당 글에는 경악을 금치 못할 수준의 성희롱이 담겨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이주아는 "웬만하면 악플 웃고 넘기는데 기분이 안 좋을 때 읽으니까 별별 감정이 다 든다"며 "우리 엄마가 나 그러라고 이쁘게 낳아주신 거 아니다. 내가 진짜 안 올리려 했는데 공개적으로 고소각이라는 것 좀 인지시켜 주려고"라고 말했다.

이후 이주아는 상대방으로부터 연락을 받았음을 밝혔는데, 더욱 경악스러운 것은 가해자가 초등학교 5학년생이라는 것이었다. 가해자에 따르면 누가 시켜서 협박당해서 해당 글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에 이주아는 "내가 볼 줄도 몰랐고 죄송하다고 글만 틱 쓰면 끝인가"라며 "그 글을 보고 너무 속상하고 별 생각이 다 들었다. 사과는 그렇게 하는 게 아닌 거 같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1994년생인 이주아는 플레이위드어스스포테인먼트 소속 치어리더로 2017년 데뷔한 치어리더다. 이씨는 지난해부터 축구팀 FC 서울, 야구팀 두산 베어스 등의 응원을 맡고 있다.

한편 누리꾼들은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는 반응을 드러내고 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