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요리비결, 김씨 누굴까' 의문갖는 순간...제3자가 다친다?
서문영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19-10-01 10:20:17
'최고의 요리비결'에 출연했던 요리연구가 김모(49)씨가 수백억원 대 허위세금계산서를 발급한 혐의로 재판을 받던 중 해외로 도피했다.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허위세금계산서 교부 및 횡령 등으로 상고심에서 재판을 받던 요리연구가 김씨가 지난 5월 중국으로 출국했다는 것이다.
특히 해당 보도에 김씨는 출장을 이유로 출국했지만 지인들에게는 “한국으로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이로인해 김씨는 커뮤니티는 물론 포탈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가 되고 있으며 그가 출연한 바 있는 '최고의 요리비결'의 방송 사진들이 인터넷 상에 공유, 공개되며 잠적한 김씨의 정체에 대한 수많은 추측이 점차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에서는 '최고의 요리비결'에 다양한 요리 연구가들이 출연했던 만큼 이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기도 했다. 무분별한 추측성 댓글로 인해 제3의 피해자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여창용 사회문화평론가는 “사이버 명예훼손은 게시글의 내용이 사실이 아니더라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확인되지 않은 내용에 대해 ‘아니면 말고’ 식의 루머를 퍼트릴 경우 처벌을 받을 수 있음을 각인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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