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제218회 제2차 정례회 개회

11월 2일부터 내달 15일까지 44일간
행정사무감사, 2021년 당초예산안 및 2020년 추경예산안 등 처리

최성일 기자

look7780@siminilbo.co.kr | 2020-11-03 16:19:14

[울산=최성일 기자]

울산시의회(의장 박병석) 제218회 제2차 정례회가 44일간의 일정으로 개회됐다.
시의회는 지난 2일 오전 10시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송철호 시장과 노옥희 교육감을 비롯한 관계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18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내달 15일까지 44일간의 정례회 활동에 들어갔다.
박병석 의장은 제1차 본회의 개회사를 통해 “올해는 코로나로 시작해 코로나의 끝을 보지 못하고 한 해를 보내야 하는 상황”이라며“경기침체로 인구유출은 증가하고 일자리가 창출되지 않아 인구유입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저출생이 겹쳐 인구감소 폭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도시 경쟁력을 위해 인구정책에 대해 조금 더 촘촘한 설계가 있어야 할 것이다”라고 울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좋은 대책 수립을 당부했다. 또한 “오늘부터 시작되는 정례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당초 예산안에 대한 심의와 의결이 있을 예정이다. 시민들의 소중한 세금이 목적과 취지에 맞게 쓰이고 있는지, 울산을 위해 필요한 일인지를 철두철미하게 검증해야 할 것이다”며 “새해에는 코로나19 사태도 극복하고 경제위기도 뛰어넘어 힘차게 재도약하는 울산을 만들어 나가자”라고 마무리했다.
의안 상정에 앞서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인 더불어민주당 백운찬 의원과 국민의힘 윤정록 의원이 “시민이 중심 되는 대화와 타협을 통한 협치의 의회로 만들자”는 인사말을 했다.
이후 김미형 의원이 ‘우리 울산은 산업수도에 걸맞는 노동존중도시가 되어야 합니다’를, 천기옥 의원이 ‘안전사고 유비무환의 정신 되새겨야’를, 이상옥 의원이 ‘울산의료 울산시민의 내일을 준비하고 있는가?’를, 황세영 의원이 ‘울산시 조정교부금 교부율 상향 조정으로 재정분권 실현’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제218회 울산광역시의회 제2차 정례회 회기결정의 건, △시장ㆍ교육감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제218회 울산광역시의회 제2차 정례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을 처리하고, 윤덕권 의원이 ‘제대로 된 교원치유지원센터의 설립을 촉구합니다’, 이미영 의원이 ‘지역 문화콘텐츠 육성관점에서 본 울산시의 과제’를 주제로 시정질문을 했다.
한편, 이번 정례회는 11월 2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1월 3일부터 18일까지 16일간 상임위원회별 안건처리 및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를, 11월 19일에는 2차 본회의를 개회하여 2021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 2020년도 추경예산안 제출에 따른 제안설명 및 안건처리를 한다.
또한, 11월 20일부터 12월 4일까지 15일간 2021년도 예산안 및 2020년도 추경예산안 예비심사 등 각 상임위원회 활동을, 12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을 한다.
12월 10일 3차 본회의를 개회하여 2021년도 예산안과 2020년도 추경예산 및 안건처리를, 12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상임위원회별 감사결과보고서 작성 및 각종 안건을 심사하고, 정례회 마지막 날인 12월 15일 4차 본회의를 열어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와 각종 안건을 처리함으로써 제218회 제2차 정례회는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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