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생물다양성 탐사캠프 참가자 모집
17일부터 참가자 100명 선착순 모집…10월9일 장록습지서 개최
장록습지 서식 생물종 관찰 후 목록 및 생태 지도 작성, 토의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1-08-16 10:28:37
올해 처음 개최하는 ‘광주 생물다양성 탐사캠프’는 전문가와 함께 우리 지역에 서식하는 생물종을 찾아 기록하는 과학 활동으로 학생 및 시민들에게 생물다양성 및 자연환경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을 체감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탐사는 오는 10월9일 식물·곤충·조류·어류·포유류 총 5개 분야의 전문가들이 각 팀의 참가자들과 함께 장록습지 내 서식하고 있는 생물종을 찾아 관찰한 후 생물 목록 및 생태 지도를 작성하고, 이를 다른 참가자들과 공유하고 토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발표를 잘한 팀에게 기념품 및 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며, 이 밖에도 자연물을 이용한 배지 만들기 등 자연 및 생태계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도 진행한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사)숲해설가광주전남협회 홈페이지나 전화로 확인 가능하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집합공간을 분산시켜 운영하는 등 단계별로 대응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고 광산구, 광주환경공단 등 관련기관의 협조를 받아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할 예정이다.
박재우 시 기후환경정책과장은 “생물다양성 탐사캠프를 통해 도심 속 첫 국가습지로 지정된 장록습지를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생물다양성 및 자연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시민관심을 확산시켜나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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