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회 정기간담회 참석자들이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송파구의회)[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강남 3구’로 불리고 있는 강남·서초·송파구의회가 오금동의 한 음식점에서 ‘제2회 정기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들 구의회는 작년 3월 “지방자치 균형발전과 행복한 지역 공동체 조성을 위한 MOU”를 맺고 정기적인 교류를 통한 공동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약속한 바 있다.

‘소통으로 의정을 공유하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송파구의회 이성자 의장, 송기봉 운영위원장, 윤영한 행정보건위원장, 박경래 재정복지위원장, 강남구의회 이관수 의장, 김광심 운영위원장, 서초구의회 안종숙 의장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3구 의상단이 모두 참석해 현안사항에 대한 심도있는 토의를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세가 최근 수도권에서 두드러지는 양상을 보임에 따라 행사를 대폭 간소화해 의회별 주요 활동사항을 소개, 상호협력 및 발전을 위한 의견 나누기로 진행됐다.

이관수 강남구의장은 “코로나로 인해 힘들게 마련된 자리인 만큼 상호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금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함께 힘을 모아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성자 송파구의장은 “간소화된 간담회지만 서로의 의정활동을 공유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앞으로 3구가 합심하여 구민의 복리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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