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양천구, 83·84번째 확진자 발생···심층 역학조사 진행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0-08-18 11:03:08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 신정3·6동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2명 발생했다.
양천 83번째 환자인 A씨는 지난 16일 구토 등의 증상으로 17일 세브란스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하였으며, 당일 오후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의 동거인은 없다.

양천 84번째인 B씨는 증상은 없었으나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교인으로 17일 양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 당일 오후 양성판정을 받았다. B씨의 동거인은 2명이며 자가 격리 조치하고,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구는 A씨와 B씨가 이송될 국가지정병원 병상을 요청한 상태이며, 이송이 완료되는 대로 확진자의 자택 및 주변을 방역할 예정이다. 또한 심층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며 공개 대상 동선 발생 시 양천구 블로그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로써 양천구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8월 18일 현재 84명이 됐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교회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연속 발생하며 지역사회로 점차 감염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감염의 위험성은 고위험시설에 국한되지 않고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식당, 카페 등 어디서든 감염에 노출될 위험이 커진 상황이므로 구민들께서는 방역수칙을 보다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하며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하셨거나 지난 15일 광복절 집회에 참여하신 구민은 증상의 유무에 관계없이 신속히 검사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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