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황승순 기자] 제24대 전남 목포해양경찰서장에 정영진 총경(56)이 13일 취임한다. 

정 신임서장은 전남 무안 태생으로 광주고와 목포해양대학교를 거쳐 한국방송통신대학를 나온 학구파 출신의 정통해양 경찰인이다.

정 신임서장은 1989년 순경경채로 입사, 태안서 306함장, 목포해경서 1007, 1508함, 제주해경서3012, 서귀포해경서 5002함장, 지난 2019년 서해5도 특별경비단장 등을 역임한 온몸이 해양경찰로 평생 다져온 해경인이다.

특별경비단장 시절 별도의 취임식 행사를 하지 않고 현안 업무를 시작하며 "서해5도특별경비단은 불법외국어선 단속 전담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서해5도 해역의 파수꾼을 강조”해 불법어업의 중국 어선들이 두려워하는 바다의 호랑이 해경지휘관으로 명성을 떨치기도 했다.

한편 채광철(총경) 목포해양경찰서장은 13일 이임식을 갖고 본청 장비기획과장으로 자리를 이동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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