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이 행복한 도시 부산! 시작은 학교에서
부산시·교육청·롯데제과㈜·세이브더칠드런, ‘놀이환경개선사업’업무협약 체결
5.26. 15:00 아동 놀 권리 보장을 위한 민관 업무협약 체결, 학교 놀이환경 개선 추진
김재현
jaeh0830@siminilbo.co.kr | 2020-05-25 13:48:14
[부산=김재현 기자]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가 부산시교육청, 롯데제과㈜,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아동친화도시 부산’ 조성을 위해 힘을 모은다.
시는 5. 26. 오후 시청에서 변 권한대행과 김석준 부산시 교육감, 민명기 롯데제과㈜ 대표이사,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사무총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놀이환경개선’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서에는 ▲놀이공간 조성 및 운영 ▲자유 놀이시간 운영 ▲놀이문화 모니터링 ▲인식개선프로그램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를 통해 학교 놀이 공간을 개선하고, 놀이시간과 놀이에 허용적인 분위기로 아이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교에서 마음껏 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아동의 놀 권리를 보장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대상지는 2곳으로 현재 선정된 기장 방곡초등학교 외에 1개소도 곧 선정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선정된 학교의 놀이환경개선사업을 위해 아동들의 놀 권리 보장 체계 마련에 힘쓴다.
롯데제과㈜는 사업 시행지로 선정된 1개교에 기금을 지원하며 이를 자사 사회공헌사업인 ‘스위트 스쿨 1호’로 운영할 예정이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 참여 워크숍 및 학교 놀이공간 개선과 운영 컨설팅, 사업 모니터링, 인식개선 프로그램 등 사업 전반을 수행한다.
시 관계자는 “시에서는 ‘아동친화도시’에 걸맞게 현재 아동권리 알리기 사업, 부산국제어린이마라톤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앞으로도 아동 권리 지킴을 위한 파수꾼 역할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