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전원주, 연상 아내에게 기죽어 사는 아들 보며 속상해

나혜란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19-08-31 00:40:57

'아침마당' 전원주가 연상 며느리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30일 아침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코너 '생생토크 만약 나라면 코너에서는 '연상 며느리, 좋아 VS 왠지'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전원주는 "연상인 며느리들이 (연하 남편을) 아래로 보는 게 싫다. 내 아들도 연상, 연하 부부인데 내 아들이 기가 죽는 게 싫다"며 "아내가 나이가 많으면 기가 죽을 수밖에 없다. 아들이 기가 죽어서 사는 걸 보면 속상해 죽겠다. (며느리) 눈치를 봐야 한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나는 평소에 에어컨을 안 틀고 선풍기로만 산다. 며느리가 부엌에서 일할 때 선풍기를 가져가 버린다"며 "그럼 나는 더위 속에서 부채질만 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를 들은 왕종근의 아내 김미숙 씨는 "선풍기를 하나 더 사면 된다"고 조언했다.

그러나 전원주는 "이거 봐라, 이렇게 무시하면서 얘기한다"고 반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방송인 최병길은 "지금 10살 연하 아내와 사는데도 무시 당한다. 연상이랑 살면 더 무시당할 거 같다"고 전원주의 의견에 동의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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