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사회적농업 활성화 추진
농업의 다양한 공익적 가치 주목
농림부 지원 공모사업 10월 응모
경남 첫 육성사업 2개 농장 선정
최성일 기자
look7780@siminilbo.co.kr | 2020-06-08 14:13:59
[김해=최성일 기자]
| 클라우드베리농장 프로그램 사진 김해시는 농업이 지니는 다양한 공익적 가치에 주목하는 농업 변화에 발맞춰 사회적농업 활성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마을주민, 외국농업대학 연수생과 함께 아이와 노인 대상 케어팜 프로그램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대감영농조합법인은 학생, 지체장애인들과 함께 하는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치유 농업을 통해 지역 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포용하고 화합하는 대감마을 만들기를 추진한다. 올해 주요 프로그램 계획을 보면 지역 경로당, 요양원 어르신 대상 허브정원 돌보기, 족욕, 안마, 짚 공예를 비롯해 지체장애인 대상 원예치료사와 허브정원 꾸미기, 미술치료사와 그림그리기, 동물치료사와 동물교감하기를 진행한다. 또 사회적농업을 통한 사회적 재난 피해가족을 치유하고 정신질환자 사회 복귀를 돕는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 사회 통합이 발현되는 농촌으로 발돋움 사회적농업은 이탈리아에서 기원해 유럽 전역으로 확산됐으며 이탈리아는 사회적협동조합에서 장애인 등과 더불어 영농활동이 이뤄지고 있으며 네덜란드에서도 돌봄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특히 사회적농업은 농촌 고령화 대응책의 하나이자 농촌의 지역적, 지리적 특성으로 인한 낮은 접근성에 대한 해결책으로 주목받는다. 노인, 발달장애인, 정신질환자, 청소년, 다문화여성, 범죄피해여성 등 취약계층에 주간 돌봄 서비스, 교육 및 작업장, 거주지를 제공하고 농장 안에서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어울리도록 해 사회화와 재사회화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국내에서는 충남 홍성의 행복농장, 젊은협업농장, 전남 영광의 여민동락, 인천 강화의 콩세알 등이 대표적이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의 단순 생산, 판매 개념을 넘어선 사회적농업을 통해 구성원들이 연대하고 협력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면 사람을 보듬는 농촌으로서 진정한 의미의 사회 통합이 발현되는 공간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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