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상생숲' 조성

홍덕표

hongdp@siminilbo.co.kr | 2021-10-07 11:46:47

▲ 지난 6일 열린 대관령 탄소중립상생숲 ‘KT&G숲 1호’ 현판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KT&G)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KT&G가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에 기여하고자 강원도 대관령에 '탄소중립상생숲'을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6일 ‘KT&G숲 1호’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번 ‘KT&G숲 1호’는 올해 국가숲길 1호로 지정된 대관령숲길 내 선자령 인근에 위치하며, 이달부터 1.5ha(약 4500평) 규모로 조성된다.

숲 조성에 필요한 묘목은 KT&G 임직원들의 참여로 마련된다.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에 참여한 뒤 인당 1그루씩 적립하는 방식으로, 지난 9월부터 모집을 시작해 1000그루의 나무가 확보됐다.

플로깅은 KT&G의 친환경 캠페인 ‘필(必)그린’의 2단계 활동으로, 전국 각지에서 진행되고 있다.

KT&G는 친환경 경영을 기업의 사회적 책임으로 인식하고 환경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KT&G 임직원 봉사단은 이미 2007년부터 15년간 총 2125건의 환경정화 봉사를 실시한 바 있다. 전국 단위로 매주 2~3회 봉사활동을 펼친 셈이다.

KT&G 본사, 영업기관, 제조‧원료본부 직원들이 전국 각지의 거리 환경 개선, 해변가 쓰레기 줍기 활동 등으로 자연환경 살리기에 힘쓰고 있다.


이 밖에도, KT&G는 2011년부터 거리 환경 개선을 위해 공항, 역 등 교통시설과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흡연시설 설치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설치된 흡연시설은 총 400여곳에 달한다.

또한, 흡연시설 설치가 어렵고 꽁초 투기가 잦은 장소에는 담배꽁초 전용 수거함을 지원하고 있다.

KT&G는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전국에 약 100여 개의 담배꽁초 전용 수거함을 설치한 바 있다.

아울러 해양 생태계 보호 활동도 연중 활발히 진행 중이다.

부산·경남지역에서 해변 쓰레기 수거활동과 수중 정화활동을 총 13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KT&G 상상마당을 통해 업사이클링 전시회도 지속적으로 열어 환경보호의 메시지 전달에도 힘쓰고 있다.

KT&G 관계자는 “이번 대관령 숲 조성과 플로깅 등 환경 캠페인과 해양 정화활동 등을 통해 친환경 ESG 경영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온난화 방지와 생태계 보호, 환경문제 해결 등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앞장서 환경적 지속가능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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