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 휴식 가능성 "더 큰 무대를 위해"
나혜란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19-09-18 01:38:45
손흥민(토트넘)이 올 시즌 첫 별들의 무대서 휴식을 취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토트넘은 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올림피아코스 원정길에 올라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B조 조별리그 1차전을 갖는다.
토트넘은 지난 14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서 손흥민의 2골에 힘입어 크리스탈 팰리스를 4-0으로 대파했다. 탕귀 은돔벨레가 부상 복귀전을 치르는 등 긍정적인 소식으로 가득했다.
이제 토트넘은 살인일정의 고비를 넘겨야 한다. 올림피아코스전을 시작으로 21일 레스터 시티(EPL), 25일 콜체스터 유나이티드(카라바오컵), 28일 사우스햄튼(EPL), 10월 2일 바이에른 뮌헨(UCL), 10월 5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EPL) 등 연전이 기다리고 있다.
영국 언론 '아이뉴스'는 16일 토트넘의 선발 라인업을 전망하며 손흥민의 이름을 뺐다. 해리 케인, 루카스 모우라, 델리 알리가 토트넘의 공격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손흥민이 팰리스전 활약 후 토트넘의 최전방서 루카스 모우라보다 먼저 선택을 받아야 하지만 어쩔 수 없는 로테이션 때문에 휴식하거나 필요할 경우 교체 출격이 예상된다”고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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