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석학들 K-방역과 ‘동의보감’ 세계화 논의
산청군 25~26일 온라인 포럼·국제컨퍼런스
중국·미국·영국 등 감염병과 한의약 토론
이영수 기자
lys@siminilbo.co.kr | 2020-09-27 10:30:03
[산청=이영수 기자]
| 전 세계의 전통의약 학자와 전문가들이 온라인을 통해 현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한의약적 대처방안과 동의보감 세계화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 주제발표에서는 △본초경집주의 전산화 및 활용 연구(마이클 스탠리 베이커 싱가포르 IASTAM 부회장) △잉글랜드 주요 도서관 소장 한의고문헌 현황 조사(김현구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연구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과 재외교민 한국역사 문화 교육(최미영 전 재미한국학교협의회 회장) △코로나19와 체질의 상관성 및 중서의결합 진료대책 연구(최정식 중국 중화중의약학회 체질의약분회 상무이사)가 발표됐다. 또 △코로나블루와 동의보감 정신치료법(강형원 한국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 △미국의 코로나19:공공의료 구조적 실패의 자화상(빅터 쿠마르 미국 얼햄대학교 교수) 등의 발표도 이어졌으며 이후 ‘동의보감 세계를 품다’와 ‘세계 전통의약과 감염병’을 주제로 한 세션과 함께 종합토론도 이뤄졌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올해 문화재청과 경남도의 지원을 받아 수행하고 있는 동의보감 홍보 및 활용사업의 하나”라며 “당초 동의보감의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으나 코로나19를 겪으며 한국의 방역 성과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점을 감안해 감염병 예방에 있어 한의약과 동의보감의 우수성 또한 널리 알리고자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컨퍼런스 개최지인 우리 산청 동의보감촌이 세계전통의학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입지를 굳건히 하겠다”며 “오는 2023년에는 동의보감 홍보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2013년에 이어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도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산청 동의보감촌 내 한방가족호텔 대강당에서 한국한의학연구원의 주관으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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