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보육현장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확산방지 나서
어린이집 안심 보육 위해 방역 지원 강화
김재현
jaeh0830@siminilbo.co.kr | 2020-04-27 14:07:14
〈부산광역시 청사 전경〉
[부산=김재현 기자]
부산시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시내 어린이집에 비접촉식 체온계와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추가로 배부한다.
시는 이미 지난 2월,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영유아와 보육교직원의 안전을 위해 마스크 등 방역물품 구입비용 3억3,100만 원과 살균 소독제와 손 세정제 등 소독 용품 2,260개를 지원한 바 있다.
또한, 지난 3월부터 부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 비접촉식 체온계 45개를 비치하고, 필요한 어린이집에 무료 대여를 진행하고 있으며 4월부터 마스크 14만 9,200매를 구매해 영유아와 보육교직원에게 각 2매씩 배부해오고 있다.
시는 이번 추가지원을 통해 비접촉식 체온계 3,114개를 구매해 부산지역 전 어린이집 1,772곳에 배부한다.
이로 인해 부산지역 어린이집은 비접촉식 체온계를 1개 이상 보유하게 된다. 또한, 보육 교직원 1인당 마스크 2매를 나눠줄 수 있도록 마스크 3만 1,300매와 방역물품 구입예산 2억 4,200만원도 추가로 지원해 어린이집 방역을 강화한다.
시 관계자는 “부산시는 지난 2월부터 어린이집 보육현장에 대해 중앙부처, 구·군, 어린이집과 협력하여 방역에 총력을 기울여 시내 영유아와 보호자, 보육교직원이 안심하고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도록 어린이집만큼은 ‘코로나 청정지역’으로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방역에 주안점을 두고 철저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금까지 부산지역 어린이집에 지원한 방역물품 현물과 현금은 총 9억9700만원으로, 그중 재난기금 등으로 투입된 시비는 5억27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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