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연이은 기부‧기탁 행렬에 ‘훈훈’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2020-12-13 12:35:52
주포한옥마을민박협의회는 지난 11일 함평군인재양성기금에 100만원을 기탁했다. 같은 날 (사)함평군귀농어귀촌협의회(회장 박춘추)에서도 군청을 찾아 지역인재육성에 써달라며 함평군인재양성기금에 1백만 원을 전달했다.
특히 두 단체 모두 지역에서 활동하는 주민사회단체로, 지난 2017년부터 매년 군 인재양성기금에 100만원씩 기탁하고 있다.
지난 1일 시작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 ‘희망2021 나눔 캠페인’도 연이은 기부 동참 속에 목표모금액(2억6천만 원)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캠페인 첫날부터 2300만원에 달하는 기탁금품이 쏟아진 가운데 이번 2주차(12.7~11)에도 총 3100만 원 상당의 기부금품이 군에 전달됐다.
이밖에도 함평군 추출물가공연합회(회장 김선동)와 새농민회 함평군지회(지회장 박남열)에서 각각 100만원을 기부한 데 이어 농업회사법인 유한회사 나비원에서도 600만원 상당의 추어탕 2000개(4000인분)를 기부하는 등 지역 안팎에서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지역과 이웃을 위한 나눔 문화 실천에 앞장서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에 누가 되지 않도록 행정에서도 지역의 소외된 이웃 먼저 세심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 희망2021 나눔 캠페인’은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되며 군청 주민복지과 또는 각 읍·면사무소 복지 부서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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