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빈집 리모델링 및 반값 임대사업 2년 연속 시행
2021년 ‘전남인구, 새로운 희망찾기 프로젝트’ 공모 사업 선정
농어촌 빈집 10개소 최대 2천만 원 리모델링 지원, 오는 25일까기 접수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1-06-08 14:24:54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군수 전동평)은 전입세대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고자 지역에 방치된 빈집을 활용한 빈집 리모델링 및 반값 임대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빈집 리모델링 및 반값 임대사업은 장기 방치돼 있는 빈집을 리모델링해 무주택 전입세대(귀농, 귀촌, 청년 등)에게 주변시세의 반값에 최소 5년 이상 임대해주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며, 전라남도 주관 ‘2021년 전남인구, 새로운 희망찾기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시행하게 됐다.
이에, 영암군은 오는 25일까지 리모델링 가능한 빈집 소유주를 대상으로 사업 희망자를 모집하고, 이후 현장실사와 선정심사를 거쳐 총 10개소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빈집 소유주는 리모델링비를 최대 2천만 원 지원해주는 대신 최소 5년간 주변 시세의 반값에 의무적으로 임대해야 한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번 리모델링 임대사업이 농어촌지역 미관 저해 문제와 전입세대 주거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사업성과를 확실히 분석해 확대·시행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한편, 사업 신청 접수는 오는 25일까지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영암군청 홈페이지 공고 게시판을 참고하거나 기획감사실 인구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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