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우호교류도시' 몽골 올란바로르시 유학생 행정인턴과정 운영
시의회 안내서 번역업무 수행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0-08-27 15:27:50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시의회는 우호교류도시인 몽골 올란바토르시 유학생에 대한 행정인턴과정을 지난 3일부터 22일간 운영했다.
이번 외국인 유학생 행정인턴과정은 자매도시의회의 정책자료 수집·번역과 민간 외교자원 활용 및 시의회 홍보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돼 몽골의 자매도시 유학생 1명이 선발됐다.
2011년부터 인천시의회와 우호교류도시로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몽골 올란바토르시는 해발 1300m의 고지에 있는 몽골의 수도로서, 몽골 인구의 45%(‘18년 기준 144만여명)가 거주하는 도시이다.
나란지멕은 “공무원들과의 업무연찬과 시의회 안내서(브로슈어) 등을 몽골어로 번역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고, 색다른 경험을 많이 하게 됐다”며 “그중에 이번 코로나19 전염병 관련해 긴급상황시 대처방법이나 24시간 비상업무 체제인 재난안전상황실 운영 등이 특히 인상 깊었고, 그에 따른 사회복지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고 인턴과정에 대한 소감을 표현했다.
신은호 의장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자매도시 등 국제 교류는 당분간 힘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이번 몽골 유학생 행정인턴과정 등을 향후 우호도시인 몽골 올란바토르시와 다방면으로 교류할 수 있는 초석으로 활용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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