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2020년 걷기좋은부산, 미션 워킹투어」 출발 !

권역별 특화된, 부산 도심 속 도보 테마 관광콘텐츠 운영
부산의 역사·문화·쇼핑·먹거리 등을 연계한 도심 속 걷기 코스 개발

김재현

jaeh0830@siminilbo.co.kr | 2020-05-19 14:45:45

[부산=김재현 기자]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가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사람중심 보행정책에 맞춰 부산 도심 속 도보 테마 관광 프로그램인 ‘2020년 걷기좋은부산, 미션 워킹투어’를 운영한다.

‘걷기좋은부산, 미션 워킹투어’는 기존의 설명 위주의 스토리텔링 투어에서 한층 더 발전된 형태로, 각 지역의 환경에 어울리는 캐릭터 스토리텔러와 함께 테마 코스를 걷고 즐기는 새로운 개념의 도보 투어 관광 상품이다.

코스는 ▲남구 평화로, ▲동구 타오르길, ▲수영구 짝지길, ▲중구 지름길, ▲영도구 지림길 등 5개 정규투어 코스와 특별투어인 ▲해운대구 부산영화축제의 거리 등 6개로 운영된다.

각 코스별로 장르를 부여해 그에 맞춘 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며, 코스에 따라 다양한 캐릭터 스토리텔러를 설정하여 연극 한 편을 보여주듯 구성했다.

남구 평화로는 역사선생님, 동구 타오르길에는 불꽃선배, 수영구 짝지길에는 연애고수님이 투어를 이끌고, 중구 지름길에서는 부산 아지매를 만날 수 있고, 영도구 지림길에선 동네 달건이, 해운대구 부산영화축제의 거리에서는 영화배우로 분한 스토리텔러와 동행하며 2시간여를 지루할 틈 없이 여행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특별히 미션을 부여한 ‘미션 워킹투어’로 꾸려진다.
만보 걷기 미션인 ‘늴뤼리~만보’ 공통 미션을 시작으로, 코스마다 장르에 맞춰 다양한 미션이 주어진다
투어는 5. 16.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10시에 각 코스의 출발장소에서 시작되고, 투어인원은 7~20명이며, 참가비는 1만 원이다. 워킹투어 홈페이지에 접속해 투어 코스와 일정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미션 워킹투어 홍보와 마케팅에 집중해,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부산 도심 속 도보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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