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김포시로 유치를"
집행부와 협업 추진··· 준비 적극 지원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0-09-08 13:49:30
[김포=문찬식 기자] 경기 김포시의회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김포시 유치를 희망하며 김포시와 협업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지역 간 균형발전과 접경지역 등의 부족한 행정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역내 5개 공공기관 이전·설립을 시·군 공모를 통해 추진하고 있다.
이에 시는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김포설립을 위해 지난 6월 전담팀(TF)을 구성해 유치 준비를 하며 경기도 공모에 신청해 1차 심사를 통과하고 오는 22일 2차 프레젠테이션(PT) 심사를 앞두고 있다.
신명순 의장은 “김포가 북한과 접해 있어 군사보호구역에 더해 그린벨트 등의 중첩 규제로 그동안 지역 균형발전이 가로 막혀 많은 희생을 감내해 왔다”며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환경·지역적 입지가 탁월한 김포에 유치될 수 있도록 김포시의회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를 포함해 1차 심사를 통과한 파주시, 포천시, 여주시, 가평군 등 5개 시·군이 경합하는 진흥원 최종 입지선정 결과는 이달 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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