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남교육자치플랫폼 대표, 전남교육감 출마 선언
디지털 미래교육과 전남형 교육자치로 인재 양성
전남 중도 탈락 학생 천여 명, “해법 세워야”
교육‧정치‧행정‧시민사회 두루 거친 교육자치 전문가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2021-09-08 18:28:56
김대중 전남교육자치플랫폼 대표가 내년에 있을 전남교육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대중 대표는 8일 전남 무안군 남악에 마련한 자신의 선거준비사무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전남교육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대중 대표가 이 자리에서 밝힌 전남의 교육비전은 한 마디로 ‘미래’다. “우리 아이들의 손에 미래를 쥐어주겠습니다”는 제목의 출마선언문을 통해 “디지털 2.0사회의 분권화 시대에는 개인이 주인공이 된다.
이러한 대전환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디지털 미래교육으로 전남의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민-관-산-학이 협력하여 아이들의 진로를 책임지는 전남형 교육자치를 실현하고 맞춤형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대중 대표는 자신이 출마를 결심하게 된 주요 배경에 대해 설명하면서 보다 전남교육과 관련 구체적인 실행방안에 대해서는 언론을 통해 전남 학부모들과 도민들에게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대중 대표는 목포정명여고 교사로 재직하던 중 전교조 활동으로 해직된 김대중 대표는, 이후 지방자치에 입문해 3선 시의원과 최연소 목포시의장을 지냈다.
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했고, 교육감 직선제가 실시되면서 주민직선 1~2기 전남교육청 비서실장을 지냈다.
김 대표는 노무현재단 창립 운영위원, 전남교육희망연대 집행위원장, 서남권균형발전연구소 이사장, 전남동부 동일생활권 구축연대 공동대표, 목포YMCA 사무총장, 목포시청소년수련관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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