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의회 "위법·부당행정 구민제보를"··· 행감 자료로 활용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0-11-05 14:26:13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영등포구의회(의장 고기판)는 오는 26일까지 24일간 ‘구민 제보 및 구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접수한 후, 다가오는 '2020년 행정사무감사'의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접수 대상은 ▲행정의 위법·부당한 행정처분, 제도개선 요구사항 ▲보조금 부당 수령 및 예산집행 낭비 사례 ▲구민 불편사항 및 구정 시책에 대한 건의사항 등이다. 다만, ▲개인의 사생활 침해 우려가 있거나 익명으로 제출하는 사항 ▲계속 중인 재판 또는 수사 중인 사건에 관련된 사항 ▲그 밖에 행정사무감사로 처리하기에 부적절한 사항 등은 제외된다.

참여 희망자는 구의회 홈페이지와 FAX, 혹은 우편과 방문으로도 신청 가능하며, 이와 관련된 사항은 구의회사무국으로 전화하면 된다. 접수된 의견은 행정사무감사 참고자료로 활용되며, 제출한 주민에게 그 결과를 회신할 예정이다.

구의회는 오는 20일~12월23일 34일간에 걸친 '제227회 영등포구의회 2020년도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할 예정이며, 27일~12월4일 8일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고기판 의장은 “구청으로부터 제출된 감사 자료와 주민 의견을 토대로 지난 1년간 영등포구의 행정을 돌아보고 철저히 점검할 것이며, 문제가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집행부에 강력히 시정과 개선을 요구할 것”이라며, “행정의 부당한 부분들을 바로 잡고 수준 높은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구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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