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의회, '비대면 화상회의' 도입 뜻 모아

의원총회등서 시범 운영
법제도 정비 후 적용키로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0-09-07 15:13:24

▲ 강동구의회가 의원 총회를 열고 비대면 화상회의 시스템 도입 등 관련 의견을 나누고 있다.(사진제공=강동구청)[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강동구의회(의장 황주영)는 언택트 시대 스마트 의정 구현을 위해 최근 본회의장에서 의원 총회를 열고 비대면 화상회의 구현 방식 및 관련 장비도입 여부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향후 구체적인 의사 진행 가능 여부 등을 점검했다. 


구의회는 이날 회의를 통해 우선적으로 정부에서 제공하는 화상회의 시스템인 ‘온-나라 PC 영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의원 간 간담회 및 의원총회 등을 시범적으로 운영해 보고, 향후 지방자치법 개정 등 관련 법제도가 정비됨에 따라 최종 화상회의 시스템 구축 및 회의 적용을 추진하기로 했다.

방민수 의회운영위원장은 “코로나19가 끝난다고 할지라도, 언제 또 다른 감염병 등 위기가 찾아올지 몰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능동적이고 선도적으로 대비하고자 한다”며, “동시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스마트한 의정 구현을 위해서라도 조속한 시일 내에 비대면 화상 회의체계를 구축해, 공간적 제약이 없는 의사 진행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의회는 이날 제276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구의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을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감염병 대응과 소상공인 지원 등 구민 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편성·제출 된 189억원 규모의 ‘2020회계연도 제2회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과, 의원발의 조례안 7건을 포함해 총 20건의 민생과 관련된 안건 등을 처리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