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 수원시의원, 화산지하차도 교통체증 지적
23일 '차선 확장·재가설' 5분 발언
임종인 기자
lim@siminilbo.co.kr | 2020-06-22 14:41:22
[수원=임종인 기자] 경기 수원시의회 김미경 교통건설체육위원장은 최근 팔달구청에서 황수영 경기도의원, 권찬호 팔달구청장 등 관계 공무원과 함께 팔달구 화산지하차도 내 교통 혼잡 문제 해결을 위해 논의하는 시간을 보냈다.
팔달구 화서역 앞 수성로에 위치한 화산지하차도는 40년 전 설치돼 교통 요충지 역할을 해왔던 곳이지만, 지하차도 및 보행로의 노후화로 장마철 상습 침수와 겨울철 도로 결빙으로 인한 안전문제가 나타나고 있으며, 평소 출·퇴근길과 주말 상습 정체구간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이에 현재 진행 중인 대유평지구 개발이 완료되면 화산지하차도를 포함한 수성로 주변 교통 혼잡은 더욱 가중될 것이라며 주민들의 우려가 큰 상황이다.
김 위원장은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개발사업 주체인 KT&G, 신세계프라퍼티에 화산지하차도 차선 확장 및 재가설에 대해 몇 차례 의견을 전달했지만, 개발주체는 이에 대한 뚜렷한 해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23일 제352회 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유평지구 개발과 관련해 예상되는 교통 혼잡을 완화하기 위한 대안으로 화산지하차도 내 차선확장 및 재가설을 제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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