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희 경기도의원, "'주민 생존권 위협' 용문산 軍 사격장 폐쇄하라"
범군민대책위 집회 참석
"소음 피해·오발사고 규탄··· 주민 권리보장을"
채종수 기자
cjs7749@siminilbo.co.kr | 2020-11-25 12:50:12
[수원=채종수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전승희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심각한 사격장 소음과 오발 사고 등으로 수십 년간 피해를 입고 있는 ‘용문산 군 사격장’ 인근 주민들의 생활권 보장을 위해 지난 23일 ‘용문산 사격장 폐쇄 촉구 집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양평군 양평읍에 위치한 ‘용문산 군 사격장’은 도심을 가로지르는 위치에 있어 인근 주민들은 40여년간 사격훈련으로 인한 극심한 소음에 시달려 왔다. 게다가 최근 사격훈련장 포탄 오발 사고로 훈련용 포탄이 인근 논에 떨어져 폭발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하는 등 인근 주민들의 생존 위협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양평군 ‘양평용문산사격장폐쇄 범군민 대책위원회’에서는 사격장으로 인한 피해에 분노한 주민 100여명이 결집해 ‘용문산 사격장 폐쇄 촉구 집회’에 나섰으며, 이날 집회에는 전 의원 외에도 정동균 양평군수와 전진선 양평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김선교 국회의원, 최재관 민주당 지역위원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
그러면서 “군 사격장을 폐쇄하고 이전해 수십 년간 피해를 입어 온 주민들의 권리 보장에 나서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