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재난현장 통합자원봉사자 구성·운영시스템 체계화 파란불
김양희 구의원 대표발의 '조례안' 원안 가결
홍덕표
hongdp@siminilbo.co.kr | 2021-04-28 13:23:21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그동안 재난 상황 발생 시 각계에서 모인 자원봉사자들의 땀과 노력이 인명구조와 재난 복구에 큰 힘이 돼 왔다.
하지만 실상 현장에서는 이들에 대한 일원화된 지휘 체계가 없다보니 서로 우왕좌왕하거나 적시적소에 인력을 배치하기도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김 의원은 재난 상황을 대비한 자원봉사지원단 운영 체계를 정비하고자 이번 조례를 대표 발의해 자원봉사자 활동에 효율성을 더했다.
이 조례는 사전에 각종 재난 상황을 대비해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을 구성, 모의 훈련이나 교육 등 운영시스템을 체계화하도록 한 것이다.
특히 이들은 현장에서도 일원화된 지휘를 받는 만큼, 일사분란한 역할 분담은 물론 안전 관리, 각종물품 지원 등을 통해 원활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다.
예기치 못한 대형 재난 발생을 대비해 사전에 각종 모의훈련과 대응 매뉴얼을 만드는 것에서 나아가 자원봉사 인력배치까지 그야말로 ‘만발의 준비’를 갖추고자 한 것이다.
조례를 대표 발의한 김 의원은 "통합자원봉사지원단 구성을 통해 정말 필요한 곳에 필요한 자원봉사 인력을 신속하게 배치, 빠른 재난 복구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며 "구의회는 앞으로도 구민의 생명과 신체·재산 보호를 위해 다양한 제도와 정책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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