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의회 특위, "서울시에 '체비지 무상이관' 설득 온 힘"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0-05-26 17:36:33

▲ 체비지환수관련특별위원들. (사진제공=송파구의회)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송파구의회(의장 이성자) ‘체비지환수관련특별위원회’가 제6차 회의를 열고 지역주민대표 의견청취 및 향후 활동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주민자율적으로 구성해 활동 중인 구민대책위원회에서 진채석(회장), 김금렬·문천식(부회장), 김영남·김전국(위원) 5명과, 이혜숙(위원장), 김정열(부위원장), 이배철·심현주·정명숙·손병화·박성희·김희숙·김득연·김장환·이문재 의원 총 11명의 체비지환수관련특별위원이 참석했다.

위원들과 구민대책위원회 참석자들은 질의와 답변을 통해 ‘2017년 이후 무상이관이 중단된 이유’, ‘무상이관을 가로막는 법령에 대한 검토’, ‘타 구의 상황 및 우선순위 여부’ 등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눴다.

회의 결과는 오는 6월 예정돼 있는 제7차 회의에서 송파구 소속 서울시의원들과의 간담회를 마련하고, 공동으로 서울시 방문관련 일정 및 내용 등을 협의한다는 계획이다.

진채석 구민대책위원회장은 “우리구가 점유·사용하고 있는 잔여 24필지에 대한 무상이관을 마무리할 때까지 구의회에서 적극적 뒷받침해 줄 것”을 당부했고, 이혜숙 위원장은 “오랜 시간 공익우선의 사명감으로 체비지 환수를 위해 노력하신 지역주민들께 감사하다”며, “관련 법규 검토와 서울시에 대한 합리적 설득논리로 송파구 이익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지난해 구성된 ‘체비지환수관련특별위원회’는 2000년 '토지구획정리사업법' 폐지 이후 송파구가 공공시설로 점유·사용 중인 체비지를 무상이관받기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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