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의회 의원연구단체, 젠더거버넌스 정책간담회

여성정책·여성친화도시 방향 모색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0-10-13 14:16:26

▲ 정책간담회에 참석한 이영숙 대표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도봉구의회)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도봉구의회(의장 박진식) 의원 연구단체인 ‘성인지적 관점의 여성정책 연구회’가 최근 구청 M4층 위당홀에서 젠더거버넌스 정책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정책 간담회에는 이영숙 대표의원을 비롯해 박진식 의장, 유기훈·이경숙·이길연·이성민·이은림·조미애 의원과 구청 여성가족과 관계공무원, 서울동북여성민우회와 여성친화서포터즈 등 여성단체, 총 26명이 참석했다.

시작에 앞서 이 대표의원은 “도봉구의회는 서울시 25개 지방의회 중 6·7·8대를 통틀어 여성의원 비율이 가장 높은 곳으로, 그만큼 여성정책에 대해 관심있는 의원들이 많아 이를 보다 심도 있게 연구하고자 지난 8월 연구단체를 구성하게 됐다. 오늘 이 간담회가 성인지적 관점에서 앞으로의 도봉구 여성정책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도봉구 여성정책 및 여성친화도시 사업소개 ▲젠더거버넌스 정책제안-도봉구 양성평등위원회, 도봉구 우리동네키움센터, 도봉2동 도시재생활성화사업 ▲연구단체와 여성단체 간 간담회를 주요 내용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연구단체와 여성단체 간 간담회에서 의원들은 “3가지 사업에 대한 인터뷰 내용과 정책제안들이 이번 연구활동과 의정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제안하신 의견들을 보다 면밀히 검토해 필요한 부분은 조례 개정을 통해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여성정책 연구회는 지난 9월10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9월15일, 젠더공간연구소 장미현 소장을 초빙해 ‘성인지 감수성, 성인지 관점 향상’, ‘성별영향평가 및 성인지예산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가진 바 있으며, 오는 14일에는 여성정치인 역량강화를 위한 ‘소통과 공감의 여성주의 리더십’을 내용의 워크숍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 의장은 “여러 가지로 어려운 시기에 간담회에 참석해주셔서 감사하다. 도봉구 여성정책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의견 제시해주시고, 의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으로 여성정책에 대해 관심 갖고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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