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남의 광장' 백종원 "와이프가 새로 사준 건데 혼나겠다"...김희철 칵테일에 봉변

서문영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20-01-03 00:00:55

백종원이 김희철이 만든 칵테일에 수난을 당했다.

최근 방송된 SBS 예능 '맛남의 광장'에서 장수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장수 사과를 이용한 요리경연이 열렸고, 먼저 에이스 양세형은 사과를 튀겨 계피가루 슈가파우더 메이플시럽을 올린 디저트 요리를 만들었다. 백종원은 “괜찮다. 아이스크림 안 올려봤지? 사과파이인데? 괜찮다”고 평했고, 김희철은 “너무 느끼할 수 있겠다 했는데 사과가 있어서 상큼하다”고 평했다.

이어 김동준이 사과 꼭지 부분을 파서 버터와 꿀을 넣고 랩을 씌워 전자레인지에 돌리며 일명 ‘허니 버터 시나몬 애플’을 만드는 사이 김희철이 “저는 전자레인지 돌아가는 동안 만들 수 있다”며 사과 칵테일 만들기에 나섰다. 김희철은 배운 대로 사과를 빻아 넣고, 레몬을 짜 넣은 뒤 마지막에 넣어야 하는 탄산수를 미리 넣는 실수를 저질렀다.

거기에 우유까지 넣고 흔들다 칵테일이 폭발했고, 백종원의 옷에 제대로 튀었다. 첫 회 방송 때 양미리를 굽다가 구멍 난 백종원 옷이 또 한 번 수난을 당한 상황. 당시 백종원은 “와이프가 새로 사준 건데 혼나겠다”고 말했고, 이번에는 제작진이 “이번에도 혼날 예정” 자막으로 웃음을 더했다.

그렇게 완성된 칵테일은 김희철마저도 “이게 뭐야?”라고 당황하며 제대로 망했다. 이어 완성된 김동준의 베이크드 애플은 백종원에게서 “아이스크림이랑 먹으니까 괜찮다. 아이디어는 좋다”는 평을 받았다. 양세형은 “맛은 있다. 그런데 아이스크림 때문에 버터맛이 안 느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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