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의회, 집행부 행감 마무리··· 정책 제안 '봇물'
'복지관 지도점검' 강화
신축 洞청사 관리 철저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19-12-05 17:12:31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양천구의회(의장 신상균)가 4일 열린 상임위원회별 강평을 끝으로 ‘2019년 행정사무감사’를 종료했다.
행정재경위원회는 강평을 통해 옴부즈만 활동시 의회와의 소통 강화, 도시재생 뉴딜사업시 주민협의체 구성 등 적절한 계획 수립, 해외자매결연 도시 선정시 실질적으로 상호 교환할 수 있는 효과를 면밀히 검토해 협약을 체결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동청사 신축시 사후 보수공사에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와 동별 세칙을 정비해 자치회관 강사료 지급과 수강료 감면혜택의 기준을 통일시키고, 보건소 이전 건립시 공존하는 다양한 주민의견의 다각적인 검토를 주문하고, 청소년 자살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사업을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
이와함께 양천문화재단의 경우 마을축제 기획자들에 대한 교육과 양천구만의 특색 있는 공연 유치를 통한 수익창출 노력 등이 건의됐다.
임정옥 행정재경위원회 위원장은 “지적된 사항을 충실히 숙지하고, 비효율적이고 불합리한 부분에 대해선 시정 및 개선을 과감하게 추진해 구정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강평을 마무리했다.
또한 소각장 계약기간 만료에 따라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가 향후 시설이용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하고, 항공기 소음피해지역 주민을 위한 실질적 지원방안 마련, 라돈 검출과 관련한 데이터 구축도 주문했다.
관공서 발주 공사시 하자보수 및 설계변경 최소화와 양천구만의 주민 맞춤형 테마공원 조성을 요청하고, 불법광고물 부착물 방지사업과 관련해서는 예산 낭비 없는 효율적인 사업 추진, 펌프장 안전시스템 매뉴얼을 정비해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재식 복지건설위원회 위원장은 “지적사항은 구민들이 생활 속에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느낀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라는 것을 집행부 공무원들은 깊이 인식해 주길 바란다”며 강평을 마쳤다.
한편 구의회는 6일 오전,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구정질문 및 조례안 등 안건처리를 진행한 후 ‘2020년 예산안’ 등에 대한 심사가 이어지며, 오는 19일 예정돼 있는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올해 마지막 회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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