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석 경기도의원, "수도권 팔당호 단일 취수원 '불합리'··· 다변화 필요"
수질개선 한계등 지적
채종수 기자
cjs7749@siminilbo.co.kr | 2019-10-23 16:31:28
[수원=채종수 기자]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성수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이천1)은 지난 22일 열린 제33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수도권 상수원 규제 피해에 따른 도 차원의 지원이 부족한 것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성 의원은 수도권 취수원을 북한강과 남한강 수계로 다변화해 규제에 따른 팔당 인근지역 주민의 피해를 해소하고, 수도권 주민에게 안정적인 물 공급 체계를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성 의원은 단일 상수원인 팔당호에만 의존하고 있는 현재의 수도권 상수원 정책이 안고 있는 위험성과 불합리성을 지적하면서 ▲팔당호 수질 개선의 한계 ▲팔당댐 내진성능 기준치의 미달 ▲경기 동부지역 중복규제의 심각성 등을 주요 문제로 제기했다.
성 의원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상수원 규제를 비롯해 경기 동부지역에 대한 중복규제로 인한 주거·생활 등의 주민 피해를 언급하며 상수원 다변화 정책이 이재명 도지사의 역점정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촉구했다.
한편 상수원 다변화 정책은 팔당호 인근 경기 동부지역에 적용된 규제문제 등을 해소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식수를 공급하기 위한 것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경기도 대선공약에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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