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자치구의장協, 월례회의

"서울시민에 예외없이 재난지원금 지급해야"
市에 보편적 지급 요청키로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1-03-18 12:54:57

▲ 월례회의에 참석한 조영훈 회장이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자치구의장협의회)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시자치구의장협의회(회장 조영훈, 서울 중구의장)가 최근 월례회의를 열어 서울시민 보편적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한 안건을 상정해 의결했다.


서울시자치구의장협의회(이하 의장협의회)에서는 그동안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한 재난지원금의 선별적 지원으로 인해 지금껏 공공의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한 서울시민 모두를 격려하고 내수 진작과 경제유발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데 의견을 함께 한 것이다.

의장협의회에 따르면 서울시의회에서도 지난 2월부터 서울시에 재난지원금의 보편적 지원 필요성에 공감하고 서울시 자치구의회와 의견을 소통하고 있다.

2020년 서울시 시세수입도 3조8000억원 가량 더 증가함에 따라 재정여력도 충분해 서울시민 모두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는 적기임을 감안한 것이다.

조영훈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고통 받고 있는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계속 지원에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고 힘든 시기를 함께 하고 계시는 서울시민 모두에게도 위로와 격려가 될 수 있도록 서울시자치구협의회 의결사항인 보편적 재난지원금 지급을 서울시에 강력히 요청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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