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의회, '제7기 청소년 의원' 모집
26일까지 접수
홍덕표
hongdp@siminilbo.co.kr | 2021-02-22 17:07:12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서대문구의회(의장 박경희)가 오는 26일까지 '서대문청소년의회' 제7기 청소년 의원을 모집한다.
서대문청소년의회는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청소년 및 지역사회 이슈를 토론하고, 청소년참여예산제 심의 및 의결, 의연연수, 분과별 의정활동 등을 진행하는 청소년 자치기구로, 서울형혁신교육지구 '경계없는 행복한 학교 서대문' 사업의 일환으로 2015년부터 시작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구의회가 직접 운영주최가 돼, 단순한 의회체험에서 벗어나 청소년들이 실질적으로 다양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청소년정책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됐다.
더 나아가 청소년의회가 구의회의 한 축이 돼 의원들과 함께 교류하고, 청소년의회에서 모아진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한 조례나 정책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실제 청소년 의원들은 분과별 상임위원회 활동을 통해 청소년 및 지역 사회 다양한 이슈를 토론하고 이를 기반으로 정책과 사업들을 개발, 제안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청소년 참여 예산사업을 직접 심의·의결하는 역할도 한다.
이에 구의회는 올해 제7기 청소년 의원 총 50명을 선발한다.
지원자격은 구에 거주하거나 지역내 학교에 재학 중인 13~18세 청소년(재학생인 경우 중1~고2)이다.
지원을 원하는 청소년들은 구의회와 시립서대문청소년센터 홈페이지에 게시한 신청서를 이메일(sdmfun1318@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이어 구의회는 지원서류를 토대로 오는 3월3일 서류합격자를 발표, 3월13일 면접심사를 통해 7기 청소년 의원을 최종 선발한다.
아울러 최종 선발된 청소년 의원은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활동을 하게 되며, 자원봉사 시간 인정, 활동인증서 발급, 활동 우수자 표창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박경희 의장은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정책을 만들고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인만큼 서대문청소년의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서대문구의회는 청소년의원들이 의회 민주주의를 제대로 배우고 다양한 의회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