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의회, 제299회 임시회 개회

"지방분권·주민주권 강화 '지방자치법 개정' 입법을"
촉구 결의안 채택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0-08-24 13:26:32

▲ 홍국표 의원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입법 강력 촉구 결의안' 제안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도봉구의회)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도봉구의회(의장 박진식)가 오는 28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제299회 임시회를 연다.

구의회는 임시회 첫날인 지난 21일 제1차 본회의에서 홍국표 의원이 대표발의한 '지방분권 및 주민주권 강화를 위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입법 강력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해당 결의안은 정부와 국회가 시대적 사명인 지방분권 강화와 지방자치 정착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적극 노력할 것과 제21대 국회에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을 조속히 처리해 완전한 지방자치가 확립될 수 있도록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해줄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다.

특히 이날 진행된 제8대 후반기 복지건설위원회 위원장 보궐선거에서는 12명의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무기명 투표를 통해 10표를 득표한 이태용 의원(방학1·2동/더불어민주당)이 복지건설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임시회 주요 일정은 지난 21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4~27일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동의안 등 안건 심사와 현장방문이 예정돼 있다. 이어 임시회 마지막 날인 오는 28일 제2차 본회의에서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의한 안건에 대해 최종 의결함으로써 회기를 마치게 된다.

상임위원회에 부의된 안건은 ▲서울특별시 도봉구 경력단절여성등의 경제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안(김기순 의원 대표발의) ▲서울특별시 도봉구 한부모가족 지원에 관한 조례안(조미애 의원 대표발의) ▲한국인권도시협의회 운영 규약 일부개정규약안 ▲김근태기념도서관 관리·운영사무 민간위탁에 관한 동의안 ▲서울특별시 도봉구 어린이·청소년의회 구성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도봉구 사무의 민간위탁 촉진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도봉구 노인복지기금운용계획 변경 동의안 ▲서울특별시 도봉구 사전재해영향성검토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 등 총 8건이다.

박진식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8대 후반기 의회는 구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지역의 다양한 이견과 갈등을 녹여내는 소통의정이 중심이 되어서 구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 또한 합리적인 견제자이자, 집행부와 함께 도봉구 발전을 이끌어가는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소통과 협력의 의정문화를 만들겠다. 현장중심의 찾아가는 의정, 먼저 바로잡고 개선하는 능동적인 의정, 열심히 연구하고 공부하는 선진적인 의원상 확립을 통해 언제나 구민이 중심이 되는 의정을 펼쳐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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