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최재란 서울 양천구의회 의원이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 양천구 청소년 참여예산단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제289회 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20일 구의회에 따르면 이 조례안은 지방재정법과 청소년기본법에 따라 청소년의 예산참여권 보장을 위해 전국 최초로 발의된 제도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계획 수립 시 청소년 참여예산단의 활동을 반영해 청소년의 예산 참여를 구체적으로 규정하기 위한 것이다.

최재란 의원은 “모든 지방자치단체는 지방재정법에 따라 예산 편성과정에 주민참여를 보장하고 예산의 투명성을 증대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청소년의 경우 학업과 기타 사정으로 현실적인 참여가 어렵다는 고민이 이번 조례 발의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청소년의 목소리가 실현되는 정책으로 아동친화도시 양천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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