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자업자득?'... 비상식적 감독 교체에 대한 비난 증폭
서문영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20-11-03 12:56:10
키움 히어로즈가 아쉬운 성적표로 올 시즌을 마감했다.
지난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와일드카드 대결은 1차전 패배로 종료됐다. LG는 연장 13회말 신민재의 끝내기를 앞세워 4대3으로 이겼다.
키움의 가을 꿈을 꺾은 치명적인 패배는 결국 비상식적 감독 교체에 따른 '자업자득'이란 것이 야구계의 지배적인 평가다.
지난 10월 8일 전격 교체된 손혁 전 감독의 사임 당시 키움의 순위는 3위였다. 이어 1985년생 김창현 퀄리티컨트롤(QC)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는 파격적인 행보가 이어졌지만. 키움 허민 의장에 대한 무수한 논란만을 남긴 채 내년 시즌을 준비하게 됐다.
한편, 허민 의장은 지난해 훈련을 마친 키움 퓨처스 선수를 상대로 피칭 연습을 한 이른바 ‘갑질 야구’ 사건이 드러나 물의를 빚은 장본인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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