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 21일까지 제247회 임시회

'GTX-D 조속 추진 촉구 결의안' 채택
새의장에 강병일 시의원 당선
51건 의결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0-09-14 17:16:10

 

[부천=문찬식 기자] 경기 부천시의회는 최근 제247회 임시회를 열고 오는 21일까지 11일간의 회기에 들어갔다.

이번 회기에 2020년도 일반·특별회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부천시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1년도 부천시여성청소년재단 출연안 등 모두 51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하게 된다.

최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247회 부천시의회(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2020년도 일반·특별회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의 건 ▲수도권 동·서연결 광역급행철도(GTX-D) 조속한 추진 촉구 결의안 ▲후반기 의장 보궐선거 ▲상임위원회 위원 사임 및 보임의 건 순으로 진행됐다.

결의안은 이소영 의원이 낭독했으며, 수도권 교통난 해소와 서부권 지역 경제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수도권 동·서연결 광역급행철도 ‘GTX-D’ 노선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의장 보궐선거에는 28명의 시의원 중 28명의 의원이 투표에 참여해 강병일 의원 15표, 이상열 의원 6표, 박병권 의원 2표, 무효 2표, 기권 3표로 과반수를 득표한 강병일 의원(3선, 심곡본·1동, 송내1·2동)이 제8대 부천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이에 따라 강 의장의 도시교통위원회 자동 사임으로 인해 윤병권 의원이 행정복지위원회에서 도시교통위원회로 자리를 옮기고 이동현 의원이 행정복지위원회에 보임됐다.

강 의장은 당선 소감 인사말에서 “코로나19라는 엄청난 국가적 재난 상황 속에서 의장이라는 중책에 기쁨과 영광에 앞서, 막중한 책임감과 무거운 사명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강 의장은 시민들의 대의기관으로 시민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부천시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본회의에 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를 열어 위원장에는 박명혜 의원, 간사에 구점자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예결위는 총 9명(재정문화위원회 박명혜·양정숙·이학환 의원, 행정복지위원회 곽내경·박병권·구점자 의원, 도시교통위원회 홍진아·김환석·정재현 의원)으로 구성됐다.

예결위는 상임위원회별로 예비심사를 거친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심사할 예정이다.

이번에 제출된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일반회계가 2조737억원이며, 특별회계는 5271억원으로 제2회 추가경정예산보다 8.41%가 증가한 2조6008억원으로 편성됐다.

3회 추경 세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은 국고보조금으로 성립전예산으로 기지급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1800억)이다. 이어 희망 일자리 사업 235억,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70억 등이 주요 사업예산으로 편성된 것으로 파악됐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