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문·장태환 경기도의원, 내달 개교 의왕정음학교 방문

채종수 기자

cjs7749@siminilbo.co.kr | 2021-02-16 15:39:00

▲ 의왕정음학교를 방문한 배수문 의원이 관계자들과 함께 학교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의회)

 

[수원=채종수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배수문 의원(더불어민주당, 과천)이 15일 다음 달 개교를 앞두고 있는 의왕시 특수학교 '의왕정음학교'를 방문해 개교준비 상황을 살폈다.


이 자리에는 의왕 출신 장태환 도의원(더불어민주당, 의왕2)과 전경숙 시의원(더불어민주당, 의왕 나선거구)도 함께 해 지역내 최초로 문을 여는 특수학교 개교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의왕시 포일동에 위치한 의왕정음학교는 1만5364㎡의 부지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건축연면적 1만2085.76㎡)로 2018년 10월 설계에 들어가 18일 준공검사를 거쳐, 오는 3월 개교하는 공립 특수학교다.

유치원 2학급, 초등학교 6학급, 중학교 9학급, 고등학교 9학급, 전공과 4과 등 30학급 정원 189명의 규모로 운영될 의왕·군포지역 최초 특수학교로, 그동안 일반학교에 다니고 있던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교실, 다목적 강당 등 교내 시설을 입학예정 학부모들과 함께 둘러 본 장 의원은 "얼마 전 중증장애가 있는 초등학생이 특수학교에 못가고 일반중학교에 배정받은 학부모가 어려움을 호소하는 언론기사를 보고 도내 특수교육 환경을 돌아본 적이 있다"며 "우리 지역 학부모들이 보육과 교육하기 좋은 의왕시가 될 수 있도록 도의원으로서 의정활동을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 교육청 BTL사업(Build-Transfer-Lease, 임대형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을 맡고 있는 배 의원은 "경기도민의 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도내 특수교육대상 학생도 해마다 늘어나고 있어 그 수요를 감당할 시설확충이 절실한 실정이다"면서 "일반학교 설립과 달리 특수학교 설립에는 부지확보부터 여러 가지 고충과 난관이 많은 현실이지만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의 기회를 보장해 주어야 할 책임을 외면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배 의원은 "비록 힘들고 포기하고 싶은 시련이 오더라도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황정애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교직원 모두가 협력하여 190여명의 새 식구들과 신나고 즐거운 참교육 현장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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